고향의 소리가 들리는듯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지낸지도
어느덧 십수년
어릴적 갈등과 모질게도 싸워서
잊을려고 떠나온
내 짐이 살아 숨쉬는 곳 그자리에
지금은 가도 반겨줄 인연도 없이
마음의 상처가 자리잡혀 있기에
떨리는 그시절이
아직도 엄마의 숨소리가 소식통이 되어
날 오라고 손짓을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