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난 후에도 우리는 함께 했을까?
지금 이 시간에도 나는 가끔~, 아주 가~~~끔.
너를 생각한다.
사실은 가끔이 아니라 기억의 향기가 흐리면
너를 생각한다.
너와 나는 떨어져 있어도 시간은 떨어 지지 못하겠지.
니가 아무리 날 떨어 뜨려 놓는다 해도
내가 널 붙잡고 있으면 너와 나는 함께 한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겠지...
노을이 지고 있다.
하늘이 불게 아름답게 지고 있어.
생각나니? 니가 내 무릅에 앉아 했던 말~~~
이 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고.
난, 늘 멈추어 있는데 너는 어떠니?
아니, 조금은 시간이 흘렀겠지... 아~~~주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