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이란 ▒
장밋빛 달콤함이 영원할 줄 알았더니
별난 남자 별난 여자
구차한 삶 연명하는게 인생일 줄이야
기껏 고생한 보람이 이런 것이었나
내 생명 몽땅 바쳐 백발 슬픔 막아보려했더니
인생은 죽음을 부르는 눈물인가
더할나위없이 사랑하고 애닮파했다
추억속에 갇힌 인형처럼 살아 숨쉬어도
인생의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식된 도리,
배우자된 도리,
부모된 도리,
이로써 내 자리에 견고한 뿌리 내리게 했으니
인생은 구부정한 긴긴세월 가슴을 메이게 한다
황연서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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