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
흘러서
가버린 힘겨운 시간들
이제
기다리던 날이 왔습니다
낯설고
외롭고
춥고
힘들었던 공간에서
또
새로운 인생의
한쪽이 될
또 다른 공간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날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외롭지도 춥지도 않을 것입니다
낯선 공간에서 얻은
자신감
우정
전우애가 뭉쳐져서
큰 사람이 되었기에
편한 마음으로
발 길을 옮길 것입니다
다른
더 많은
시간을 흘리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