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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BY 무늬 2005-05-19

 
  
참 외

詩/무늬

유채꽃밭에 쏟아지는
봄 햇살처럼
탱글탱글 골진 참외

사람도 세월의 주름살
조금은 있어야 아름답거니
한 봉지 담아왔다.

`성님네랑 아버님댁에도
 좀 드려야 겠어요`

노란티가 눈부셔서
찜했던 女人 
담아오길 참 잘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