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햇살 들어오는 아침
나의 마음 그다지 밝지 않네
어두운 그림자 드리운 나이 발 아래
나의 마음이 있다네
어디하나 둘 곳 없는 이내마음
다소곳해지다도 다시금 고개를 들어버리는
나의 어둠의 그림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나의 그림자밑에는
또다른 그림자가 나를 지켜보고 있구나
하늘을 봐도
땅을봐도 나의 그것만 가득할 뿐
아무도 나를 봐주질 않네
나밖에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