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잉태 하는
내 그림자 속에
난
나를 찿는 술래가 된다
숱한 희한의 갈림길
찿은것 같기도 하고
잃은곳 같기도 한
생의 반세기
한 없이 여리기만 하던
순정어린 가슴에
지우지 못하는 첯사랑의
아픔처럼
유리 조각하나 박힌것같은
가슴 한 모퉁이를
아리게 하는
삶의 흔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