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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


BY 찔레꽃 2005-03-25

죽은듯 고요한속에

밤 하늘의 파수꾼들만이

아름다운 이 시간

새벽이 다가오는 소리에

막연한 기대감에 잠이깨어

누군가 모를 그리움을

하이얀 종이위에 펼쳐놓는다

누구일까?

그저 막연한 기대감을 가져다 준사람

그 사람이 누구일까?

펼쳐진 사연위에

끝없는 물음들이 더해지지만

다가온 새벽과 함께

그려진 그얼굴 바로 너였다

언제가지나 그랬으면 좋겟다

내 그리움속의 누군가가

언제나 너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