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언제 또 변할까?
어젠 마당 한귀퉁이 틈에서
싹이라도 올라올것 같더니
오늘은 매서운 바람만 휭하네
꽃샘추위도 제법 기가꺽여
따뜻한데...
내 마음은 아직 춥다
테이블위의 봄 꽃이
날 보고 웃는다
이 좋은날 밖으로 나가라고
날 자꾸 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