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는 미루지 말라고 하였던가요..
자식은 효를 다하려고 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도 하였던가요..
사실만큼 사셨고 ...
드릴수 있는 모든걸 다 해 드렸다고 ...
그리해서 난 후회는 없을거라 자신 하였건만....
아버지가 제 곁을 떠나신지도 어느덧
보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난 마음으로 웃을수가 없읍니다
아직도 난 맛으로 먹을수가 없읍니다.
아직도 난 감사함으로 하루를 보낼수가 없읍니다.
아무리 쇠약하시고 아무 도움도 줄수 없다 하셨어도
정신적인 믿음이 너무 크게 자리 잡았었나 봅니다
이젠.........
무기력하고 허탈감에 빠진 육체를 애써 추스려 보려 합니다
아버지가 떠나시고 그 자리에 제 인생을 넣어
섬겨 보려 합니다..
다음엔 절대 뒤늦은 후회는 하지 않으렵니다.
웃으며 뒤돌아 볼수 있는 여유를 위해
최선을 다해 아버지의 빈 자리를 메워 보렵니다..
아버지를 사랑했듯..
제 인생을 사랑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