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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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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곁에 없는 지금도 그대는 그리움입니다


BY 焦隱(초은) 2005-03-01

 

 

 

 

 

 

내 곁을 떠나 가려는  그를  지켜 보아야 했던  나는

몇날 몇칠을 눈물로 기도 했습니다

그를 사랑하니 내  곁에  있게 해달라고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 에게

사랑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울음 섞인 목소리도  절대자를  찾아  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에 손이 내 손에서 싸늘히 식으며  힘없이 떨어지며

그렇게  그는  다시 올 수 없는  깊은 겨울 바다로

떠나가 버렸습니다   

늘  그와  함께하던 자리를  ?지만

내가슴엔   늘 차거운 바람만이 내살결을 스치울 뿐입니다

내주위에       

나를 알고 있는 몇몇이 들은  세월이라는 긴 터널를 지나면

잊어 진다고 말하지만  그가 내 곁을 떠난지 

어느덧 21주년이 되었 습니다

그가 내가 가르쳐 주었던 그 노래를 오 늘도 입가에 되뇌이면

사랑하는 그 사랑을 물려봅니다    焦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