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하늘빛 고운 당신"5개월 연속 베스트셀러및 전국대형서점 베스트1위*
보고 싶은 사람 詩 심성보 하루를 보내고돌아오는 길은 쓸쓸하다 바람은 차갑지 않지만따뜻함은 느낄수 없었다 몸은 힘든 것 같지 않은데마음은 무겁고 힘이 든다 나의 가슴속애정이자 두려움으로 그려진 그대 만나고 싶지만지켜주고 싶지만나는 언제나 그대멀리 서 있을 수밖에 없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새긴이 세상단 한 사람이기에 그대 품고죽어 흙이 되는 날까지가슴에 묻고서 가고 싶지만 함께할 수 없음이가끔은 절망 속에 나를 가둔다. 눈을 들어 걸어가도눈을 감고 서 있어도가슴엔 너의 따뜻한 강물이 흐르는데 내 그리움으로 짙은 하루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뉘우치고성숙해져 가지만 다시 또혼자만의 하루가자꾸만 가슴깊이 미어져 온다가슴깊이 쓸쓸해져 온다……. *혼자이기를 거부할 수 있다면 삶이 그다지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함께할 수 없음이 쓸쓸한 세월 나는 그대 그리움의 잔을 들어 가슴깊이 마실 뿐이다.2005 심성보
보고 싶은 사람
詩 심성보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쓸쓸하다
바람은 차갑지 않지만
따뜻함은 느낄수 없었다
몸은 힘든 것 같지 않은데
마음은 무겁고 힘이 든다
나의 가슴속
애정이자 두려움으로 그려진 그대
만나고 싶지만
지켜주고 싶지만
나는 언제나 그대멀리 서 있을 수밖에 없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새긴
이 세상
단 한 사람이기에
그대 품고
죽어 흙이 되는 날까지
가슴에 묻고서 가고 싶지만
함께할 수 없음이
가끔은 절망 속에 나를 가둔다
. 눈을 들어 걸어가도
눈을 감고 서 있어도
가슴엔 너의 따뜻한 강물이 흐르는데
내 그리움으로 짙은 하루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뉘우치고
성숙해져 가지만
다시 또
혼자만의 하루가
자꾸만 가슴깊이 미어져 온다
가슴깊이 쓸쓸해져 온다…….
*혼자이기를 거부할 수 있다면
삶이 그다지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함께할 수 없음이 쓸쓸한 세월
나는 그대 그리움의 잔을 들어 가슴깊이 마실 뿐이다.2005 심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