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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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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생각 (시련)


BY 비속의 수체화 2004-12-03

술    생각이 난다.

소주 한잔 하러 가고 싶다.

한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에게 흠뻑 빠져들게 되면,

다른 모든 부분들은 소홀해지기도 한다.

 

그 사랑을

그에 대한 사랑을

 

사랑의 열정이 식어가고

또 다른 사랑을 만나면,

또 한번의 옛 사랑이 되고,

그럴때면,

소주 한잔으로 씻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