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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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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


BY 꽃잎 2004-11-08

       기다리는 마음

 



섯달그믐 어둠뒤에 애끓는 정은
홀연히 나타 날 여식을 기다리고

모시적삼 곱게 입고 쪽찐모습은
한결 같은 정성 이어라

보릿대 같이 곧게 자라라
말없는 눈물은 강을 만들고

주름진 얼굴에 엷은 미소는
자식위한 정한수로 마음으로 흐르고

여식 자라 여식 낳으니
이제서야 그 마음 알아

또 다른 기다림으로 샘을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