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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에 전재산 2000만 원에 사회생활도 많이 해보지 않은 백수 며느리 또는 사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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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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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플라타너스 2004-09-09

누가 내게 살금 다가 와

알은 체를 해 주기를

아직도 난 기다리고

있는 것인 지, 플라타너스 잎 그늘 속에

웅크리고 앉은 그 작은 잎벌레처럼

아직도 난 푸른 그리움을 한 입 가득 물고

사그락 사그락 잎벌레가

여름 내내 못견디게 누가 그리워서

창 밖 플라타너스 그 큰 잎에 매달려

시간을 견뎌야 했던 것처럼

 

비둘기는 빈 공터에서

먼 시간을 돌아 와

산을 향하여, 푸른 산을 향하여 또

아득하게 울어  된다

그리움은 우리에게

전설이다, 선명해지지 않는

아무리 떠 올려도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의 익숙한 얼굴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