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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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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 안에 머물러


BY 후리지아 2004-06-15

푸른 숲을

그대와 둘이

숲이 내가 되고

그대가 숲이 되고

여름은 숲향기 속에 있고

 

붉게

타는

푸르른 나의 젊음

 

푸른 햇살처럼

피어오른

오늘이

 

내일은

먹구름 일어

푸른 숲에 소나기

후드득,후드득

 

또 내일은

푸른 숲 사이

얼굴 마주하며

도란도란

 

먼 훈날

푸르름이 떠나간

마음밭에

난 그대의 친구,연인

 

그대

내 안에 머물러

푸른 숲이 되고

나는

숲에 핀

들꽃같은 모습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