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높다고 하는 하늘위를 날고 싶다.
날아가버리고 싶다.
정렬된 무리속의 하나가 되어
그 넓다던 바다를 아래로 내려다 보며
광할한 숲을 마음껏 느끼며... ...
봄이된곳에 한번 내려서 쉬다가
겨울이 다가오면,
또 다른 봄을 찾아가버리고
그렇게 그 언제가 날았던 기억을 되새기며
날았던 방법을 되짚어보지만
날 수 가 없다.
날개가 다친것도 아닌데
날개가 없어져 버린것도 아닌데......
하지만
오늘도 나는 창너머 하늘위로 날고있는 저 무리들을 보며
비상의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