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오케 할머니 서비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87

그대의 눈빛


BY 그리움하나 2004-05-26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있어
뒤돌아 보니
바로 당신 이셨군요.

외로움이 깊숙이
어느새 두 눈 가득
커다란 우물을 만드셨습니다.

휘엉청 둥근 보름달
눈이 시리도록 보고파
올려다본 하늘 가
그대 그림자 별 되어 달려 버렸습니다.

나의 구석구석
어느 한곳 놓칠세라
눈여겨 보셨던 당신,

석양을 등지고 걸어가는
당신의 어깨위로
외로움은 한짐되어
무겁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