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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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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움하나 2004-05-26

점점히 멀어져만 가는 고지!

나는 열심히 뛰고 있지만
눈을 떠보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일뿐,

세월은
앙금처럼 짙게 가라앉아
화석처럼 지층을 이뤘다.

뜨거운 태양은
발아래 머물고

맑게 개였던 오후는
운무에 가린체 보이지 않으니,

난 안에서 방황하고,
넌 밖에서 방황하고,

어쩌면 우리는
서로의 진실은 외면된체로
의무만을 앞세워
걷고 있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