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히 멀어져만 가는 고지!나는 열심히 뛰고 있지만눈을 떠보면여전히 제자리 걸음일뿐,세월은앙금처럼 짙게 가라앉아화석처럼 지층을 이뤘다.뜨거운 태양은발아래 머물고맑게 개였던 오후는운무에 가린체 보이지 않으니,난 안에서 방황하고,넌 밖에서 방황하고,어쩌면 우리는서로의 진실은 외면된체로의무만을 앞세워 걷고 있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