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당신을 볼 수 있다면
다시는
당신을 그리워 하지않으리라.
다짐에
다짐을 하였건만
우연히
아니 필연으로 만난
당신은
강가에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내 온몸
가득히 퍼져나는 그리움을
남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