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강 어디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기억하는이 없이 그렇게
깜박거리지도 못하고
무리 속에 묻혀 살다가
눈을 감은 한많은 별들이 모여
강을 이룬다지
은하수
은하수같은 세상
이름도 잃어버린 여자
불러줄이 없이 그렇게
사랑불 한번 내지 못하고
아이들 뒤치닥거리 하다가
눈을 감고말 엄마의 가슴이 모여
함성을 지른다지
요즘 세상
은하수 별이야기
세상의 못난 어미이야기
돈없어 몸을 던진 무명별들
눈물을 닦고 가슴을 쓸어
전장에서 죽는 남편
빛을 내게 국을 끓입시다 사랑
아이를 꼬옥 안고
기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