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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랑


BY 금풍천 2003-10-24

 
     혹시, 이 땅에서 우리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나는 포기하지 않겠어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대의 강에 발을 담그고
     발목까지 잠겨버린걸요

   

     어쩜, 여백을 둔 사랑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모든 가슴을 다 열면 아쉽잖아요
   

     아직 말못한 언어들이 집을 짓고 있어요
     그대를 위해 사랑의 고치를 만드는 중이거든요

   

     혼자가 아니예요
     내마음의 길에는 늘 그대를 데리고 걷는답니다
   

     제5의 계절에만 사랑이 가능하다해도
     난 그대의 미소안에서 늘 행복하답니다.

   

    총알같은 사랑은 바로 죽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