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얼굴.
느린 말투.
손가락 만들어
전화하라던
입모양.
보고싶었어.
빠알갛게 얼룩진 얼굴.
그리고.
너. 왜 나 만나니.
무표정한 담담한
무심한 얼굴.
그만. 들어가라.
그래.
내가 기억 하는건
그것뿐 이라서
늘 부족해서
날 어렵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