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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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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


BY 박꽃 2003-10-15




      난 그래. 아침에 일어나면 하늘부터 봐. 내 맘 날씨를 점치곤 해. 난 그래. 길을 걸으며 아주 먼곳을 바라봐. 누군가 눈 마주치며 웃어주지 않을까 기다리면서... 난 그래. 친구를 만나면 눈을 보며 얘기해. 그 눈속에 나의 모습 비쳐보곤해. 난 그래.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아도 혼자만의 시간을 너무 감사해... 난 그래. 낯선 곳을 가도 당당한척해. 이제 내 나이 마흔이니까... 난 그래. 내가 있는 이자리를 사랑하려해. 그래야만 내가 사는 이유를 설명할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