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있어
귀중한 책 한갈피가
되어가나보다
소중히 구입해 모셔두고
내내 읽어 내려갈수 있는
소중한 책한갈피
너무나 소중해 접어둘수도 없는
그런 소중함인가 보다
그저 생각하기만 해도
행복이 묻어나는
그런 소중함이다....
비가 내려도 작은
찻잔을 마주하며 앉아 있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그런 소중함인가 보다
문득 문득 짧은 대화를 원하지만
이제는..자꾸만 ,,
저려지는 그런 소중함인가 보다
가슴에 멍울 하나 인가 싶더니
이제는
익숙해진 청바지의 낡음처럼
그런 자연스러움인가 보다
아침 저녁 물한잔으로
목축여지는 그런 식물인가 보다
그저 사랑스러운 마음밖에
들지않는 그런 소중함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