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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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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늘처럼 냇물을 불리는 날은


BY 금풍천 2003-08-28

빗줄기가 되어
사라져 가는 세월속에
물방울처럼 대롱대롱 매달린
인생이라는 이름들
보이던 얼굴 하나 둘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아쉬움에 슬퍼
외로움에 떨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누구나 왔다가
가는게 진리인걸....


알면서도 아쉬운게 삶이야
비가 오늘처럼
냇물을 불리는 날은
조용히 군더더기를 정리해 본다
올때처럼
빈손으로 미련 없이
돌아가기 부족함이 없도록
맘을 비우자 비우자 비우자
원래 왔던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