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말이 없고
나만 홀로
비오는 밤
젖은 하늘 바라보며
외로움을 삭히느라
서성 입니다
달과 별을 삼켜버린
어둠 속에서
당신을 그리워 하며
밤과 씨름 합니다
밤은 말이 없고
당신은 오지않고
소리없는 장마 비는
밤을 삼켜 버린채
외로움 을 갈기 갈기 찢어
당신을 더욱 그립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