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조각인형 비애
-별 조각-
그립습니다그리워합니다
당신은 모르고 있습니다당신은 모르겠지요
언제나 같은 몸짓 같은 표정 조각인형
미소도 웃음도 내 것이 아닌저 멀리 수평선처럼길기만 한 행로
시간흐름 한 겹세파의 찌듬 한 겹쌓여 가는 무게
아무런 의미도 없이빈자리를 지키는 조각인형
타고난 숙명이기에헤아릴 수 없는 고통내 몫이려니
변할 용기도 없는이 자리에 주인 조각 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