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세월을 마주하며 한번, 관용조차 베풀지 않는 세월을 야속타하며 슬그머니 그 속에서 고개 디미는 너의 생각에 화들짝 놀라 자물쇠를 채워 보지만... 모든건 그대로인데 여기... 저기... 떠난자가 남겨둔 흔적이 세월이 헝컬어 놓은 흔적들이 아찔하게도 부딪쳐 온다 그 많은 시간들이 추억이란 이름하에 결별이란 아픔속에 아스라이 스러져가고 남은 건, 제자리를 찾지못해 허우적대는 내 마음뿐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