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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BY kmy2002 2003-05-29
금방이라도 쏟아질
잿빚하늘의 비구름은
첫사랑의
달콤한 키스를 그리움에게 물들이고
외로움.쓸쓸함.애절함.
사랑으로 배워진 고독한 언어들은.
내 인생의
송두리를 애워싸고 있습니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가슴,
어두운 터널속을 헤메이다
문득, 거울앞의 내모습에
쓴 웃음 머금으며
사노라면 잊혀질날 있겠다고
아니. 지우면서 살겠노라
뜨거운 가슴
깊은 숨소리로
평정을 취합니다
사노라면.
사노라면 잊혀질날 있겠지요.
fr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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