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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BY kiy6532 2003-05-23

자꾸만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서성이게 된다
어디서 부터 시작된
것인지도 모르면서...
매일 매일 반복되는
시간들이 날
점점 피곤하고
지치게 만드는 듯 싶다
이건 아닌 듯 싶은데...
온통 내 주위에는
보이지 않는
벽으로 둘러 쌓여있고
그 안에서
난 계속 제자리 걸음 뿐...
타 들어가는
이 내 속은
그 아무도 모른다
너무나 멀리 와 버려서
이젠 되 돌아
갈 수는 없는 듯 하다
난 철저하게
혼자인 삶인 것이다
내 곁에 남은 건
한가닥 절망의
끝이라는 것 뿐이기에...
씁쓸한 기분이
계속 이어지는게 싫다
혼자서 일어서야 한다
난 아직 젊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