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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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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경한 감정


BY kooolman 2003-05-16

문득
고개를 치켜드는 생경한 감정에
가뜩이나 움츠렸던 가슴이 일순
얼어붙어 버린다.

온몸을 옭죄어놓은듯한 고통은
발끝에서 서서히 머리칼까지..
심장 언저리에서 퍼져나오는
차가운 기운에 맞서 싸울 힘이
내겐 이미 없었다.

문득
저리저리....피부밑을 뒤흔드는
그 정체가 생각났다.

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