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보지 않은 이는 모른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기다린다는것이
얼마나 많은 밤을 햐얗게 새우는 염원인지,
바스락 소리에 당신일까봐서,
마음이 먼저 달려나가 고갤 내밀곤하죠.
우두커니 서있는 가로등은
당신그림자 같아 눈을 지울수 없내요.
하루에도 몇번씩 울리는 벨소리가
당신이 오신다는 소식일까봐 가슴 설레곤하죠.
이밤은 늦어 오시지 못해도,
내일은 오실것 같아 빨리 아침이 오길 기도합니다.
어서 내일이 와서 당신이 오길
깊어가는 밤처럼 사랑또한, 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