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일부 남성 환자들 때문에 병원에서 경고 안내문을 붙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91

사랑도 함께!...


BY 평사 2003-03-09

아주 처음에
내가 세상에 눈을 뜰때에
그때의 내옆에는 인자한 사랑의 손길이 있었다

조금후
내가 세상으로 걸음을 걸으려 할때에
그때도 늘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

세상으로 발길이 잦아들때
그때에 내 곁에는 이웃의 소리와 손길이
하나되어 얽키어들고 있었다

작은무리 함께 돌아갈때에
나의 짝지는 나처럼 길다란 손수건 가슴에 달고
나처럼 가끔씩 엄마 보고싶다고
뚝뚝 눈물을 떨구었다

활짝 열린 문을 확인하며 또래들 함께 어울어질때
나의 동무들은 무리지어
하늘을 바라며 해바라기 시계도 되었다
땅을 누르며 콩콩콩 거리며 하늘을 손으로 끌러내리려 하였다

가끔씩
나의 동무는 열려진 대문으로 달려가
어머니의 가슴을 헤집고
어머니의 사랑을 먹었다
사랑을 확인을 하였다

환한 눈부신 웃음
하얀 어머니의 속살
풍선처럼 둥그런 두개의 젖가슴에
나의 동무는 흡족한 웃음을
후후후
어머니의 가슴에 불어 넣었다
어머니의 가슴속 사랑을 나누며 흡족한 웃음을 펼쳤었다

자꾸만 자꾸만 하늘을 향하는 소망
소망은 아집으로 변하였다
너는 나의 경쟁이고
나는 세상에 나의 자리를 만들어야 했었다

화려함으로 곱게 단장을 하고
별빛 흐르는 밤에도
해웃음 가득한 대낮에도
자꾸만 곱게 곱게 단장을 하는 소녀 소년들

한켠의 웃음에
한켠의 환락에
이웃의 아픔이 있었고
이웃의 눈물이 조금은 있어야 했다

준비 되어진 삭도를 달리는것처럼
반복적인 세월의 형상
가만
아무도 없구나
늘 곁에 있던 짝지도
늘 나를 따르던 사랑의 손길도

허수아비처럼
바람에 흔들릴때마다 방글거리는 손길웃음
비어버린 마음이라

고독함은
외로움은
고통은
사람에게만 주어진 감정

사랑은
즐거움은
기다림은
그리워함은
사람에게만 주어진 감정이라

계절이 간다
청포도 싯귀절을 읖조리며
진달래를 읖조리며
국어책에 실린 가슴시린 싯귀마다에 설레이던
희망의 시간이 계절이 지난 자리에 묻히운다

왜 하얀꽃이 머리에 핀다고
왜 세월이 화살같다고.....

그때는 알수 없었다
그리움도
사랑도
외로움도
가슴아픔도

이만큼 걸어온 언덕
이제는 어렴풋하게 풀어지는 세월의 흐름을
살아가고 있음이라
피고 있음이라
세월속으로
역경속으로

수억만의 형상
수억만의 그릇마다에
수억만의 숫자
그만큼 담겨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발자욱이라

짝지는
자꾸만 바뀌운다
작은 둥우리 공간 만들어질때까지
함께 고른숨 함께할때까지

이제
아이가 아니다
이제
기다리던 성인이 되어 의식을 끝내고
폭우같은 바다로 항해를 하는 시작이다
이제 스스로 길을 ?아야 하는 시간에 동승을 했다

끝이 없을 시간의 항해를...
끝이 없이 갈구하는 사랑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