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빛 하늘엔 우수가 가득하고 붕뜬 허공엔 권태가 타오른다 계절은 단숨에 중반으로 치다르고 멀리 내다 보이는 지평선은 내게 다가와 세월을 가늠하게 한다 지금까지 일상은 변함이 없건만 나의 마음은 또 다른 미지의 세계로 달려간다.. 바다가 좋다...... 산이 좋다... 선(仙)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