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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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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러가는 길


BY psl1114 2002-11-18

당신을만나 행복합니다
슬픔이 다가와도 금새 웃음으로반기고
몸이 아파와도 잊게됩니다.
어두움이당신을보면 환한미소가되고
답답하고 괴로워도 당신은내게 희망입니다
당신이아프면 내가아프지만 내가아프면 내가아픈것
조금씩 다가오는무언가에 내앞은 지금 무거워집니다
하지만이건 아마도
난 지금 이별하러가는길
그 길을 걷고있나봅니다
당신과의만남은 영원해도 나와 내 자신과의만남은 아닌가봅니다
우리에게도 희망이란게 있겠죠?
그래서
그 불행이지금 이별하러 가는길을
택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