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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중 배우자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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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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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BY 밤하늘 2002-11-18

어제는
함박눈이 펄펄 내린 거리를
생각없이
달리고픈 날이었습니다

어제는 아무에게나 전화해서 빨랑 만나자고 하고픈 날이었습니다

약속없이 뜨거운커피 마주하며 소리내어 많이 웃고픈 날이었습니다

어제는 당신을 만나 가슴속에 꼭꼭 숨겨둔 그 그리움들을 모두 꺼내고픈 날이었습니다

뽀드득 거리는 하얀길을 둘이 걸으며 살면서 얹어진 무거운 그림자 함께 털어내고픈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나이를 잊고사는 철없는 여자이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함박눈이 많이 내리던 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