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쉬임없이 흘러가지
드넓고 아름다운 곳으로
노래하듯 흐르기
목마른 사슴, 망아지, 기린들
꿀처럼 달콤함으로 맞이하기도하고
청령한 나무
푸른 이파리 끝에선
태양을 만나기도 하지
하나, 내 삶이
그러하듯,,,
험난한 바위 모서리에
몸이 베이며,
이리저리,
부서지기도 하고,
때론 폭포 끝에서
까마득한 나락으로
떨어져내려
하얀 가슴으로 사위어
산산히 부서진
심장을 줏어담기도하지
그러나 결국은, 내 삶이
그러할 것이듯
부서진 맘
격해진 맘
쓸어안고
보듬어
너그러운 하늘을 닮은
포용하는 바다가 될것이니...
물은
거스르지 안고
쉬지 않고
기꺼이 자신을
내어줌이니
(친정과 시집,,, 내가 속한 가정속에서 상처받고 힘들었던 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