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였으면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너에 모든 잘못 용서하며 내 탓으로 돌리고 그리움이 더할수록 너에 관한 향기 되뇌이며 헤메이게 될 줄은 몰랐다 지금, 함께 하고 있다면 시간에 갇힌 공간에서 부끄럽지 않게 마주서고 사라져 버린 그림자에 눈물 자욱 묻힌 해바라기 향에 퍼득이는 날개짓하며 그런 후에도 함께였으면 했다 두 손 모아 세상을 보듬으며 두 팔 벌려 너를 내 품에 가두고 싶다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