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빛 하나가 생각없이 달리는 차바퀴에 최면을 걸어 멈추게 한다 매일 같은 길을 달리고 멈추고 하다보니 하늘 한번 본적이 없었나 세가지 등빛에 가려 너무 높게 치솟은 하늘을 나는 여태 외면 했구나 한가지 단 한가지 곧은 빛으로 늘 나를 보았을... 네가 나를 보듯 나도 너를 보니 왠지 운명처럼 멈춰 있는 모습이 나와 똑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