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싱가포르의 전자담배 위반 행위에 대해 마약 범죄와 유사한 강력한 처벌을 도입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99

영원한 꿈


BY heiskeg 2002-09-08


내가 바라보는 저 높은 파란 하늘엔

꿈이 있던가?


어느 때부터 청색을 칠한 하늘은 내 숙명이 되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맑은 은행나무 가지 사이로

하늘을 볼때면


내 두눈이 무언가에 이끌려 넉 놓아 찾지만,

그래도 저 하늘은 이미 숙명이 되어 버렸다.


내가 사랑하는 푸르던 나이에 희망과 꿈들은

서른을 넘겨서 날 괴롭히고 책망에 부딪히고,

내가 그리는 저 파란 하늘은

운명으로 칠해져 침묵으로 살아있다.


삶이란 이런 거구나 !

내가 사랑한 모든 현실은 나를 기억치도 못 하는데..

난 그 의미를 이제야 찾고 있다.

슬퍼라 저먼 내일에

내가 찾는 꿈은 무엇이 되어 흐를까 ?

조그만 나뭇잎의 흔들림도

사람의 이웃한 모습도

다 내겐 지나간 과거일 뿐

난 저 높고 푸른 바다에

정신만 내 맡기고 의지 해야 한다.

언제나 슬프지 않을 때까지

내가 영원한 그 무엇에 얽매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