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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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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강가에서...


BY choi3499 2002-09-04

비가 내리는 밤이었지만
난 ..
늘 그랬듯이
오늘도 강가를 걸었습니다.

딱히 어떤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강가를 오래 걸으며 늘 생각을 하니까요.
깜깜한 하늘을 보며
저 까만 하늘처럼
내 머릿속도 맘속도...
저렇게 까맣게 색칠해 버렸으면...

비가 내려서인지
오늘은 정말 아무도 없네요.

별이 내려앉은듯
반짝반짝 살랑거리는
풀들의 속삭임만이 가득한 밤이에요.

정말 그립네요.
보고싶어요.

빗방울이 자꾸 얼굴을 적셔와요.
내얼굴에도 별들이 내려와 앉았나봐요.
보석같은 별 하나 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