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내
비는 그치는 법을 잊은걸까
그리도 끈덕지게 내리더니
무엇이 그렇게
울컥했던것인가 한반도를
황톳물속에 담금질을 한다
태풍로사가
지나간 상흔은 말할수 없이
아프기만 하다
거리엔 비바람의
충돌로 전신주가 사망하여
지역주민들을 어둠속에서
헤메이도록 하였고
붉은 황톳물은
온갖 재산과 과실이며 곡식들을
수장시키고 말았다
그뿐인가
전국적으로 202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왔다고 한다
8월 이잔인한 여름을
마무리하면서 더이상 우리의
이웃들이 피해를 받지 않기를 기도한다
또한 복구현장에
돌연 출몰한 외계인들!
당리당약에 눈이 어두워서
수재민들을 울리는 개자식들은
제발 나타나지 않기를 더불어서 기도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