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세월아~ 빨리 지나가 주겠니? 돌이켜 주저앉은 시간을 몸부림쳐 고통이어라. 빠른 세월 탓 안했단다. 그러니 나를 원망말아 돌이킬수 없거든 멈쳐 보느건 어떠하리.... 한줄에 엮어 등에 짊어져야 할 내 한몫에 그만... 너를 목청껏 그냥 불러본들 어떠할까? 세월아 세월아~ 우중추 비마저 우박소리같이 굵고도 탁하게 들리는걸.. 비맞은 새들이 궁금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