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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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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


BY 그리움하나 2002-07-27

†   너    †



너를 생각해 보았다.
끊임없이 일렁이는 바람처럼
내 가슴에 앙금처럼 자리해버린 너!

무엇으로든 대체 되어지지 않는 에너지처럼
내안에서 조용히 불을 지피듯
끊임없이 바람을 일구고 서있는 너!

너를 보고 있으면 내가 읏는다.
너를 느끼고 있으면 내가 울고 있다.
너를 잊는다 생각하면 나는 없는것 처럼...

너로 인해 얻어지는 
이 모든 웃음과 
이 모든 그리움이
어느날 빗물처럼 강이 되어 불어나
주체하지 못할만큼 넘치면

나는 못내 너의 보고픔에
며칠밤을 지새며 
베개?÷?적시겠지...

찌르라미 우는 깊은 밤
몽유병 환자처럼 
아무도 없는 거리를 쏘다녀도
내게 온 밤은 길기만 하구나.

아...
이 긴 새벽을 발이 부르트도록
내내 걸었어도
너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히 걷히질 않는 구나.



...02/7/27...
김범수-일생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