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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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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세여


BY 만석 2026-04-24


영감을 꼭 닮은 내 막내 아들, 두 남자가 누우면 큰 방이 꽉 찬다,
180의 영감과 186의 막내 아들, 어쩌면 닮아도 그렇게 닮았는지.
지금도 웃음이 아가 같은 그 녀석이, 세 아이의 아범이 됐다.

역시 그래도 아가만 같고, 마흔 여덟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ㅎ~.
그래도 장남이 좋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고, 머리 쓰다듬어 줄 땐 나도 대견했고
짜~식 그래  나는 너를 언제 크냐 걱정했더니, 어느새 바라보기도 힘들게 커버렸네.

일본의 물가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래도 아가들 남의 집에서 안 키우겠다고
내 집 을 마련하고 집 구경하러 오라할 땐, 엄마는 눈물이 날뻔했지.
이럴 때 엄마는 부자이고 싶구나, 옛다 하고 한 뭉치 던져 주고 파서.

급하게 짐을 챙겨 가방에 넣고는, 뺑뺑이를 돌면서 빠진 짐을 이리 저리 찾는다.
늦겠다며  갑자기 급하게 점심을 먹고는, 긴팔을 휘저으며 현관을 나선다.
''아프지 마세여~!" 이구 에구. 에미는 막내에게도 애물단지로구먼.
아프지 마세여                                                             아가는 아직 뱃속에 있고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일본에 있는 우리                                                                집에 놀러 오셔서요, 우리 끼리는 먼저 공원에 놀러 왔어요.
                                                              할머니는 늙으셔서 사진 찍기가 싫다고 그러세요. 사진이 밉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