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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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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날 울리고 *


BY 파밀리나 2002-07-03



오늘의 삶은 거짓이다
진실이라 포장하고픈 저편의 마음이다
지금은 저리고 저린 상처를
어쩌지못하여
이 밤
그저 바라볼뿐이다
누구에게 들키고 싶지않은 이것
절대로 나눠질수없는 그 무엇이다
당신은 언제나 내 마음 알아줄까
살얼음 걷는 기분으로 며칠을 보냈다
주눅들어서 마주 바라볼수없어
죄인마냥 숨어서 당신의 마음을 훔쳐본다

나 당신을 모르겠다
가까이가면 내 상처 드러날까
떨어지면 별스럽다 눈치챌까
연극을 한다

지금 내 삶은 시한폭탄이다
던져버릴수도
끌어안고 있을수도 없는
난감함이다

눈물로,
눈물로만 씻어내리고 있다.지금
울음을 죽이고....
흘려볼까
들여다볼까
망설이다
영문모를 웃음을 던져준다
산다는게,살아간다는게
이렇게 부질없는 것인지
진즉에 내 몰랐다


당신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싶다
사랑받고싶다 당신에게
또 눈물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