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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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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된 사랑-남해바다를 꿈꾸며


BY SHADOW-C.Hee 2002-06-18




한번만,,,
보지않으면 미칠것 같아
남해바다엘 갔다
보듬어 자리한 산자락들도 정겹고
님이 디디었을 땅부스러기하나하나
눈에 넣고 싶었다

이제 살아서는 오지말자고 다짐하면서
바다자락을 휘감아 목에 두르고
그 내음속에 잠겼다

내가 녹아 바다의 푸름이 되고 싶었다
내가 부서져 님의 발을 받치고 싶었다

얼마나 흘렀는가
시간은 바람처럼 지나가도
내목에 감긴 남해바다는
내마음에 유예된채 사라지지 않고

출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