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같은 어둠속에 혜성처럼 빛 밝혀주던이 수채화 처럼 말알간 그림을 행복 사랑 그리움... 다담아 그려놓은 그림은 벽장한켠을 다 채우고도 부족해 마음속에까지 채곡 채곡 챙겨 놓고 신체의 열린 모든 기관은 그를위해 열려만 있었던 점점이 박혀진 시간들 다이아몬드빛보다 영원하다 믿진 않았지만 사람의 입이나 마음에서 뱉어지고 영글어짐을 소중이 여겨 갈고 닦으며 한곳을 응시하며 그 마음 주었던이 그도 그러러니 종교적인 신념처럼 믿어보지만 흐려진 물길속 바라보듯 잘 보이지 않는건 이끼라도 낀 물이라면 더 나을 내 마음탓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