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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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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그 날


BY 사구모 2002-05-08



   
가슴에  들 끊는  집착
다 지우지 못하고
돌아앉아  서글픈 미소  짖으면
풀어진 옷깃 사이로
풀풀  흩어졌던  슬픔  
미증유의 고통으로
작은 가슴 후비면
수줍게  내 얼굴  만져 질 때
때로는 울고 싶습니다,

덧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
싱그러운  향 내음
내 작은  그리움이기에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
상큼하고 살가운 
사랑 빛 속에  님이 시기에
노오란  불 빛  출렁이는
창가에  자리 잡고 
때로는 울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울어야 하는지
지금은  잊어져 기에
그대  잊혀지는 그 날
모두 털어  내려놓듯이
꺼이 꺼이
아주 큰 소리  
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