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들 끊는 집착 다 지우지 못하고 돌아앉아 서글픈 미소 짖으면 풀어진 옷깃 사이로 풀풀 흩어졌던 슬픔 미증유의 고통으로 작은 가슴 후비면 수줍게 내 얼굴 만져 질 때 때로는 울고 싶습니다, 덧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 싱그러운 향 내음 내 작은 그리움이기에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 상큼하고 살가운 사랑 빛 속에 님이 시기에 노오란 불 빛 출렁이는 창가에 자리 잡고 때로는 울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울어야 하는지 지금은 잊어져 기에 그대 잊혀지는 그 날 모두 털어 내려놓듯이 꺼이 꺼이 아주 큰 소리 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